[개장전포인트]코스피, 제한적 반등 시도 전망

입력 2014-02-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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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경제 지표 호조로 반등에 성공했다.

4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2.44포인트(0.47%) 오른 1만5445.2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3.31포인트(0.76%) 상승한 1755.2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34.56포인트(0.86%) 오른 4031.52로 마감하며 4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증시 반등은 전날 급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지난해 12월 제조업 수주(공장재 주문) 감소 폭이 시장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 등 리스크 여전한 가운데 이날 상승 폭도 크지 않아 기술적 반등에 불과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부담으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605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난해 6월 21일 이후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중국에 이어 미국 제조업 지표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외국인이 이틀간 1조원이 넘는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수급 여건이 악화됐고, 시총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5일 코스피는 제한된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은애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12개월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이하인 1880선까지 급락해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는 만큼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7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 후반 경계심이 재차 확산될 수 있는 만큼 당분간은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증시가 안정을 되찾았고, 이머징 통화의 추가 약세가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다만 국내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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