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하하 손잡고 다녔어"... 남편 장준환 감독 "아 그러셨구나" 폭소

입력 2014-02-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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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런닝맨 영상 캡처

배우 문소리 남편인 장준환 감독이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폭발적인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날 런닝맨에서는 영화 '관능의 법칙'의 주연인 조민수, 문소리, 엄정화가 출연해 자신의 운명의 짝을 찾아가는 커플 미션 레이스를 펼쳤다.

이들은 미션 룰렛 게임을 통해 연예인과 전화연결을 해야한다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조민수는 "이 시간에 다들 일할 시간인데 어떻게 전화를 받느냐"고 따져들었고, 문소리 역시 "이 시간엔 주부도 전화 받기 힘들다"며 제작진에게 딴지를 걸었다.

이에 제작진은 각각 원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기회를 줬고 문소리는 남편인 장준환 감독에게 전화를 했다.

문소리는 전화를 받은 장준환 감독에 대뜸 "여보, 나 소리에요. 고마워요. 내가 하늘같이 모실게요"라고 말했다. 앞서 문소리 사주에서 귀인은 남편이라는 풀이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어 문소리는 "오늘 게임하면서 하하 씨 손 좀 잡고 다녔다"며 새침을 떨었지만 되레 장준환 감독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아 그러셨구나" 덤덤히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하는 "광수라는 친구가 있는데 영화에 좀 써달라"고 부탁했지만 장준환 감독은 광수에 대해 "아 재미있는 분이시죠"라며 즉답을 회피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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