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피닉스오픈 첫날 공동 선두…배상문 공동 18위(종합)

입력 2014-01-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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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PGA투어 웨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AP뉴시스)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이 5년 전 감동을 재현할 것인가.

양용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의 스코츠데일 TPC(파71ㆍ72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ㆍ우승상금 111만6000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버바 왓슨(36ㆍ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크리스 커크(29ㆍ미국) 등 7명의 공동 3위 그룹과는 1타차다.

1번홀(파4)과 3번홀(파5)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양용은은 7번홀(파3) 보기로 주춤하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그러나 양용은의 상승세는 후반부터였다.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2번홀(파3)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숨에 5언더파를 만들었고, 17번홀(파4)에서도 다시 한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세컨샷을 핀 1m 이내에 붙이며 버디로 장식했다.

양용은은 지난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양용은은 대회 코스인 스코츠데일 TPC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5년 만의 우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배상문(28ㆍ캘러웨이골프)은 4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6개, 보기 2개를 쳐 4언더파 67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2번홀(파4) 보기로 흔들렸던 배상문은 3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이후 9번홀(파4)까지 파로 막으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그러나 배상문의 집중력은 후반부터였다. 11번홀(파4)에서 한타를 잃었지만 12번홀(파3)부터 15번홀(파5)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3언더파를 만들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한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배상문은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에서 PGA투어 두 번째 우승이자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이븐파 71타를 쳐 위창수(42)와 함게 공동 65위를 마크했다. 전반을 2오버파로 마친 최경주는 후반 버디 2개로 만회하며 이븐파로 마쳤다. 지난해 챔피언 필 미켈슨(44ㆍ미국)도 이븐파를 쳐 공동 65위다. 이동환(27ㆍCJ)은 2오버파 73타로 부진하며 공동 10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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