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AI 의심 농장 닭 살처분…수도권에서 처음

입력 2014-01-29 22: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수도권 농장에서 처음으로 닭에 대한 살처분 조치가 내려졌다.

경기도는 29일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 신고된 화성 농장의 닭을 모두 예방적 살처분 했다고 밝혔다. AI 발생 이후 수도권에 내려진 첫 살처분 조치다.

도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땅파기 등 살처분 작업을 준비한 뒤 오후 2시부터 공무원 20여명을 투입해 매몰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1만8000여 마리를 이산화탄소(CO) 가스로 안락사 시킨 후 마대 10여 마리씩 담아 농장 내 매몰지로 옮겼고 그대로 땅에 묻지 않고 대형 플라스틱통에 담았다.

해당 농장은 사육 중인 닭 가운데 90마리가 폐사했다며 지난 28일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간이 검사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졌고 현장 조사에서도 AI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즉시 이동통제했다.

경기지역은 국내 최대 닭 산지인 데다가 닭은 오리보다 AI 감염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화성지역에 차단·거점소독 초소 5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는 30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96,000
    • -1.79%
    • 이더리움
    • 4,956,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582,000
    • -4.75%
    • 리플
    • 702
    • -0.28%
    • 솔라나
    • 202,200
    • -1.65%
    • 에이다
    • 570
    • -3.06%
    • 이오스
    • 875
    • -6.42%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7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00
    • -4.93%
    • 체인링크
    • 20,140
    • -4.91%
    • 샌드박스
    • 493
    • -9.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