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환 “장사·취직 잘되는 서울 만들 것”… 서울시장 출사표

입력 2014-01-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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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충환 전 의원(당 국책자문위 외교통일위원장)이 28일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새누리당의 훌륭한 후보들과 함께 경선에 참여 하겠다”면서 “도시행정학 박사로서 서울의 행정과 정치경험, 서울시정에 대한 열정과 서울시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가슴에 품고 시민과 당원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 당원인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지만, 경선 참여를 전제로 출마를 공식화한 건 김 전 의원이 처음이다.

그는 서울시 주요 비전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큰 서울’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장사와 취직이 잘 되는 행복한 도시(Happy Citizen) △바다가 있는 매력 있는 관광도시(Upgraded City) △경쟁력 있는 세계화 도시(Globalized City)△시민과 소통하는 추진력 있는 도시(Efficient City)로의 변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평화적으로 통일되면 2050년에는 OECD 2위의 잘사는 나라가 된다”면서 “서울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30년간 ‘큰 서울 H.U.G.E’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서울시정을 연구하고 일해 왔다”며 “서울에서 성장했고, 서울에서 일했고, 서울에서 구청장과 국회의원이 됐고, 서울시당위원장, 지방자치위원장,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하면서 시야를 넓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서울, 경쟁력과 매력이 있는 서울, 세계화된 서울, 추진력 있는 서울을 꼭 만들겠다”면서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출마를 선언했다 경선 과정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당시 여론조사만 갖고 후보를 결정하는 등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이번에는 다른 분들과 똑같이 경쟁을 시켜서 시민의 선택을 구한다. 그렇게 되면 꼭 당선된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박사학위를 땄다. 이후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강동구청장 3선, 국회의원 재선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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