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1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2%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조8345억원으로 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이 6322억원으로 20.6% 줄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특별상여금 지급 등 일회성 요인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이 특별상여금 지급액과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액을 합친 규모는 2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133억 달러보다 12.8% 증가한 150억 달러로 설정하고, 해양플랜트 사업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