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교회, 18년째 참전용사 '보은 콘서트' 열어

입력 2014-01-27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오리건주 유진-스프링필드 중앙장로교회가 18년째 한국전 참전용사와 한인을 입양한 미국인 양부모를 초청해 ‘보은 콘서트’를 열어 화제다.

이 교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참전용사와 양부모, 입양 한인 등 280여명을 초청해 한국 음식을 함께 나누고 한국의 전통무용, 현대무용, K-팝 등이 어우러진 콘서트를 열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부분 80세가 넘은 참전용사와 입양 한인 가족들은 이 교회의 오케스트라, 합창단, 무용단 등이 펼친 노래와 아리랑 합창, 장구춤·부채춤·꼭두각시 등의 공연을 보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전병두 유진중앙교회 담임목사는 2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참전용사들과 양부모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오늘날 한국이 번영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 18년째 보은 행사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윤찬식 시애틀 총영사,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 유진을 포함한 주 남부 15개 카운티를 관할하는 명예영사이자 입양 한인인 수전 순금 콕스, 이진수 유진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00,000
    • -0.48%
    • 이더리움
    • 4,542,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866,500
    • -1.81%
    • 리플
    • 3,039
    • +0.03%
    • 솔라나
    • 197,900
    • -0.55%
    • 에이다
    • 621
    • +0.16%
    • 트론
    • 425
    • -1.85%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40
    • -1.5%
    • 체인링크
    • 20,710
    • +0.78%
    • 샌드박스
    • 21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