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 중소·중견기업과의 접촉면을 넓히고자 '현장경영추진실'을 신설했다.
26일 무보에 따르면 현장경영추진실은 수출 전선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경영활동에 반영하는 등 고객 관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김영학 사장이 취임 당시 조직과 인력을 현장 중심으로 재편, 기업들의 요구 사항을 직접 파악해 해결하겠다고 강조한 뒤 첫 가시적인 조치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방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자 하반기에는 '지역본부제' 도 추진한다. 기존 국내 지사를 광역권으로 묶고 임원급 본부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무역보험공사 측은 "지역본부제가 도입되면 현장의 의사결정 권한이 강화되고 문제 해결 절차는 간소화돼 기업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