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포럼' 나영석, '꽃할배' 섭외 당시 "신구, 단박에 OK"

입력 2014-01-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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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나영석 PD(사진=CJ E&M 제공)
나영석 PD가 tvN ‘꽃보다 할배’에 배우 신구를 섭외할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1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CJ 크리에이티브 포럼(Creative Forum)-세상을 바꾸는 컬처토크’에는 이승기, 서경석, 김용범 PD, 나영석 PD, 신형관 상무, 이명한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나영석 PD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기획 단계의 고충과 캐스팅 비화를 소개했다. 그는 “예능 방송 환경이라는 게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해야 했기 때문에 우려가 있었다”고 당시의 힘든 상황을 전했다.

캐스팅 단계에서 나 PD는 배우 이순재를 먼저 만난 뒤 신구를 섭외하던 당시의 에피소드를 말했다. 그는 “처음 인사 드리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하러 갈 때 상당히 긴장한 상태”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나 PD는 신구를 섭외하기 위해 장황히 이야기하며 설득하려 했지만 신구는 “뭘 그렇게 길게 설명해. 그런 프로그램 만들면 나야 고맙지”라며 나PD의 말을 끊었다. 나 PD는 당시 신구가 “당신들 덕에 순재 형이랑 50년 만에 여행을 가게 생겼네”라고 쉽게 출연을 결정해 준 사실에 고마움을 전했다.

나 PD는 “이 프로그램이 망하고 잘 안 되더라도, 이분들을 모시고 꼭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그 이후부터는 고민 없이 밀고 나갔다.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탄생 비화를 설명했다.

‘제2회 CJ 크리에이티브 포럼(Creative Forum)-세상을 바꾸는 컬처토크’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등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인기 콘텐츠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 CJ의 대표 크리에이터들과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그들만의 크리에이티브 스토리(Creative Story)’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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