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 4배 빠른 LTE 기술 ‘최초’ 놓고 상호비방전

입력 2014-01-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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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말할 가치도 없어” LGU+ “당장 시연 가자고 하면 못갈 것”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3밴드 LTE-A 기술의 세계 최초 타이틀을 두고 혼탁한 비방전을 벌이고 있다.

21일 양사는 4배 빠른 LTE ‘3밴드 LTE-A 네트워크 기술’ 세계 최초 개발 발표를 놓고 경쟁사가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업체는 전날 30분 간격으로 해당 기술 개발을 세계 최초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3밴드 LTE-A는 1개 광대역(20㎒) 주파수와 2개의 10㎒ 주파수 등 총 3개 대역의 주파수 묶음(CA) 기술로, 속도가 향상된다. 먼저 자료를 내놓은 SK텔레콤은 1.8㎓, 2.8㎓, 800㎒ 3개 주파수를 묶었고, LG유플러스는 2.6㎓, 800㎒, 2.1㎓ 3개의 주파수를 묶었다.

문제는 ‘최초’라는 수식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가 자료를 내고 1시간 만에 LG유플러스가 자료를 낸 것은 물타기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우리가 최초다. (SK텔레콤은) 시연 장소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아 지금 당장 시연하러 가보자고 하면 못갈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러자 SK텔레콤 측은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심각한 발언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개발을 완료했다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시연을 통해 성공한 것을 의미한다”며 “LG유플러스의 발언은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으로 해서는 안되는 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양사는 연내 4배 빠른 LTE-A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 작업과 기지국 장비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기술 개발에 이어 칩셋과 단말기 개발이 이뤄질 경우 상용화가 가능해진다. 이동통신사들은 올해 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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