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의원, 기초공천 폐지 주장...지도부 정면비판

입력 2014-01-1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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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19일 여야가 지난 대선에서 공약한 기초선거 공천 폐지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 지도부는 국민과 함께한다는 정치를 말로만 하지 말고 공약한 대로 기초자치 공천을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야가 공약한 기초자치 공천 폐지는 대국민 약속"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당 지도부는 현행 제도를 내심 확정해놓은 것 같다. 여야 협상을 질질 끌다가 합의가 안 된다는 이유로 '이번에는 현행대로 갈 수밖에 없다'고 선언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그 속임수를 잘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 다수가 공천이 가져오는 정치적 폐해가 너무 크다는 것과 국회의원들이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고 온갖 이유를 댄다는 것도 국민은 잘 알고 있다"면서 "눈앞에 이익을 쫓다가 낭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개헌 문제를 언급, "역사적 소임을 다한 현행 헌법에 대한 개헌 논의도 '블랙홀 운운'하면서 더는 재갈을 물리지 말기를 간곡히 바란다"면서 "도도히 흐르는 시대의 흐름을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주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지도부에 대해 "정치 개혁은 올해가 최적기"라며 "나라의 미래를 큰 눈으로 바라보기 바란다. 집권 여당으로 시대적 책무를 게을리하지 말기를 충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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