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부실 검증하던 충북大 교수 목매 숨져

입력 2014-01-19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숭례문 부실 공사를 조사하던 충북대 교수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후 3시 15분경 청주시 흥덕구 충북대학교의 한 학과재료실에서 교수 박모(56)씨가 재료를 쌓아놓은 선반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은 경찰에게 "남편이 아침에 나간 뒤 오후까지 연락이 없어 이상한 느낌에 학교를 찾아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박씨의 옷에서 "너무 힘들다. 먼저 가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수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해 숭례문 복원 공사에 저렴한 가격의 러시아산 소나무가 사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까지 검증조사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유가족과 지인들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40,000
    • +0.01%
    • 이더리움
    • 4,546,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875,500
    • +4.23%
    • 리플
    • 3,040
    • +0.13%
    • 솔라나
    • 197,900
    • -0.6%
    • 에이다
    • 619
    • -0.32%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39%
    • 체인링크
    • 20,880
    • +2.81%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