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북한의 로열패밀리의 비밀을 파헤쳤다.
18일 밤 방송된 SBS 시사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평양 로열패밀리의 감춰진 이야기들이 전파를 탔다.
특히 장성택의 외동딸 장금송과 그의 어머니 김경희의 비운의 평행이론이 눈길을 끌었다. 장금송은 한때 프랑스 유학생이었다. 장금송은 유학당시 사랑하는 남성이 있었지만 결혼에 실패했다. 남성 측에서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다. 이에 장금송은 프랑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금송의 유해가 향한 곳은 북한 평양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김경희였다. 김경희는 1960년대 장성택과 열애했지만 아버지 김일성의 반대에 부딪혔다. 그러나 김경희는 김일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8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이들의 운명은 딸의 죽음과 함께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유호열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는 “딸의 결혼과 관련한 불화, 마찰, 그런 걸로 해서 딸이 결국 자살을 했고”라고 말했다.
결국 장성택은 딸 장금송의 자살 후 7년 만에 어린 조카 김정은에 의해 공개 처형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