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회장 막말에 네티즌 뿔나 "막말 수준 갑이네"

입력 2014-01-15 2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학사 회장 막말

(사진=JTBC)

양철우 교학사 회장의 막말 방송 논란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양철우 회장은 14일 JTBC '뉴스 9'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된 교학사 역사교과서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교원노조 놈들"이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교학사 교과서의 채택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양 회장은 "교원노조 좌파가 대부분인 역사 담당 교사들이 채택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양심 있는 교장들은 '교원노조 놈들'이 막 하니까 귀찮아서 맡겨 버리고 만 것"이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양회장의 이같은 발언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트위터리안 @bb****과 @charism****는 각각 "교학사 회장 막말 수준이 갑이네", "교학사 회장 막말, 회장 주장대로라면 대한민국 99프로는 좌파인가? 역사에 우좌가 어딨냐? 한심하다"라고 맹비난했다.

또 아이디 @kjo****는 "콩심은 데서 콩 납니다. 저런 인사들이 만든 책이 감히 교과서라고 불릴 수 있겠습니까?"라며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다른 네티즌들 역시 "교학사 책은 어떤 책이든 사지도 팔지도 말자", "집에 교학사 책 있는지 살펴봐야겠다.있으면 다 갖다 버려야겠다", "노동자를 천시하고 노조를 멸시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친일독재를 미화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우리나라에 발전이 없는 거다"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전교죠, 제대로 애들 가르칠까", "바른말 하셨는데 뭘"이라며 양 회장의 발언을 옹호했다.

이날 양 회장은 교학사 교과서가 교육부의 최종 승인 후에도 751건을 수정한 것에 대해 "매스컴에서 하도 뭐라고 해 수정한 것"이라며 "그 자체가 나빠서 수정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교학사 교과서가 8종 국사 교과서 중 가장 낫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7,000
    • -2.04%
    • 이더리움
    • 4,550,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1.29%
    • 리플
    • 3,059
    • -1.29%
    • 솔라나
    • 199,500
    • -2.92%
    • 에이다
    • 621
    • -4.46%
    • 트론
    • 431
    • +1.41%
    • 스텔라루멘
    • 361
    • -3.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0.88%
    • 체인링크
    • 20,450
    • -2.99%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