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1% ↓…이란 원유 공급 증가 전망

입력 2014-0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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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란산 원유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가를 끌어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거래된 오는 2014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92센트(1%) 빠진 배럴당 91.8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9센트(0.55%) 내린 배럴당 106.66달러에 거래됐다.

이란과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이른바 ‘P5+1’이 지난해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타결한 6개월짜리 핵협상 합의안을 20일부터 이행키로 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이번 핵협상 합의안 이행으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란산 원유 수출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전 세계 시장에 하루 최대 100만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더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이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이란에서 추가 공급되면 수요를 크게 초과하게 된다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 역시 유가에 부담을 줬다.

리비아에서는 주요 유전에서 수개월간 진행된 파업이 종료되면서 지난해 말 하루 20만배럴에 그쳤던 산유량이 지난 주말에는 65만배럴까지 늘었다.

전문가들은 리비아의 유전들이 완전히 정상화되면 원유 생산량이 하루 150만배럴 정도까지 늘어나 유가가 하방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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