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줄이기 캠페인 안내문이 부착된 롯데마트 계산대. 사진제공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동전 줄이기 캠페인’으로 5년간 71억원을 아꼈다.
롯데마트는 5년 3개월여 동안 진행한 동전 줄이기 캠페인으로 1억3800만개의 동전 사용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약 71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 셈이다.
롯데마트는 2008년 8월 ‘포인트 투 코인’ 서비스를 통해 1000원 미만의 금액을 롯데멤버스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고, 2009년 4월에는 거스름돈 1000원 미만을 현금 대신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 ‘코인 투 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총 2200만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이용금액은 약 57억원이다. 특히 줄어든 동전 갯수 1억3800만개는 한국은행에서 제작하는 연간 생산량 8억개(2012년 기준)의 6분에 1에 육박한다.
박윤성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동전 줄이기 캠페인은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계산업무 시간 단축으로 고객 서비스 개선 효과도 있다”며 “이를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