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 이두희 탈락 소감에 은지원, 조유영, 이상민 언급 안해

입력 2014-01-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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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두희 페이스북 캡처)

이두희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더 지니어스2' 출연 소감에 자신을 최종 탈락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한 은지원과 이상민, 조유영 등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이두희는 "지난 방송을 보다가 홍진호에게 두 번 감동 받았다"며 소회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담담하게 밝혔다.

이두희는 감동의 순간으로, 홍진호에게 데스메치를 신청하려 했을 때 원망보다는 "잘해보자"고 말했을 때를 첫번째로 꼽았다. 두번째는 데스매치 당시 홍진호가 은지원에게 "정말 우리편 도와줄거냐"고 물었을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게임 중 자신의 신분증을 훔쳐 자신을 탈락하게 한 이른바 '방송인 연합'의 은지원, 이상민, 조유영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앞서 논란은 11일 전파를 탄 '더 지니어스2' 6회에서 천재 해커 출신인 이두희가 은지원의 계략으로 탈락하면서 일어났다.

이두희는 자신의 신분증을 숨긴 은지원으로 인해 데스매치에 진출했음에도 여전히 그를 신뢰하다 은지원의 배신으로 결국 최종탈락했다.

문제는 이두희가 탈락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정당한 '게임'을 통해서가 아니라 실력과 상관없는 '편먹기'를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8가지의 자원, 5장의 폭탄 카드가 포함된 64장의 카드 중 플레이어는 무작위로 8장의 카드를 부여받아 다른 플레이어와 교환을 통해 한 가지 자원의 카드로 만들면 승리하게 되는 게임이 진행됐다.

단, 카드 교환시에는 신분증을 제시해야하는데 은지원이 이두희의 신분증을 가져가는 꼼수를 부린 것. 암묵적인 연합을 결성한 방송인 팀은 은지원이 신분증을 가져간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척 연기했다.

시간이 흐르자 이두희는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아예 게임에서 배척시킨 것이 아니냐"며 토로했지만 소용 없었다.

결국 최종 탈락한 이두희는 "살면서 친한 동생에게 1000만원을 사기 당하고, 제가 설립한 회사에서 잘려도 봤다"면서 "그런데 이건…"이라고 말하는 등 불만을 강하게 표했다.

논란이 일자 이상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식 사과했지만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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