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올해 목표 4500대… 엔저 고려한 가격변동 없어

입력 2014-01-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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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이 올해 판매 목표량을 밝히고, 판매계획을 밝혔다.

한국닛산은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패스파인더를 선보이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올해 닛산 판매 목표대수는 4500대”라며 “인피니트까지 합치면 6000대 이상이 올해 판매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닛산 알티마와 관련해 그달에 들어온 차량은 모두 그달에 판매되고 있다”며 “알티마 공급문제로 기대했던 수치보다 목표량이 약간 낮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키쿠치 대표는 “올해 전시장과 판매서비스장을 늘릴 것”이라며 “지난해 한국 부임 이후 딜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많이 좋아졌고, 닛산 딜러를 자처하는 샵도 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저 현상과 관련해 미국처럼 가격을 낮춰 판매할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 닛산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닛산은 미국시장에서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가격을 최대 10%까지 낮추며 연초부터 엔저를 이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정성상 한국닛산 부사장은 “환율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이라며 “가격 변동으로 시장의 신뢰를 상실할 수도 있어 환율을 고려한 가격변동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닛산 관계자는 “2011년 이후 원화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 가격이 엔저의 영향을 안 받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보인 패스파인더와 관련해 키쿠치 대표는 월 50대 판매가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동급 SUV 세그먼트의 타사 실적을 보면 그리 좋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한국 고객이 아웃도어와 캠핑을 즐기는 등 라이프스타일이 많이 바뀌고 있어 7인승 SUV 패스파인더가 흥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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