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에른스트 헤스 , 히틀러가 보호한 유일한 유대인…그는 누구?

입력 2014-01-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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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

유대인 학살자인 히틀러가 살리려고 했던 유일한 유대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600회 특집으로 꾸며지며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이야기가 다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히틀러가 비밀스럽게 보호하려 했던 '유대인H' 에른스트 헤스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1933년 1월 아돌프 히틀러는 권력을 잡은 후 유대인 탄압을 시작했다. 하지만 히틀러는 은밀히 유대인인 에른스트 헤스에게 안식과 보호를 베풀라’는 지령을 내렸다. 1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는 독일군 장교였던 헤스가 이끌던 부대에 소속된 사병이었다. 에른스트 헤스는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고 뛰어난 리더십으로 많은 병사의 신임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히틀러는 상관으로서 솔선수범하고 에른스트 헤스의 모습에 깊은 존경심을 느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 후 유능한 판사로 일하던 에른스트 헤스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학살의 대상이 됐고 히틀러는 그 학살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었다.

결국 에른스트 헤스는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히틀러에게 편지를 썼다. 히틀러는 헤스의 편지를 읽는 순간 자신이 존경했던 에른스트 헤스의 모습을 떠올렸고, 유대인 학살을 담당하고 있던 게슈타포 본부에 '유대인H를 보호하라'는 명령이 담긴 한 통의 편지를 전했다.

결국 이 한 통의 편지로 인해 에른스트 헤스와 그의 가족들은 목숨을 구하게 됐고 이후 더는 독일에서는 에른스트 헤스를 보호하기 힘들다고 생각한 히틀러는 에른스트 헤스 가족에 새 여권을 발급해주며 이탈리아 망명을 도왔다.

히틀러에 의해 살아남은 에른스트 헤스는 1983년 93세의 나이로 독일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에른스트 헤스, 히틀러가 모든 유대인을 죽인 줄 알았는데 의외의 사실이다" "서프라이즈 에른스트 헤스, 정말 사실일까?" "서프라이즈 에른스트 헤스, 오래된 역사인데도 새로운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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