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시청률 42.4%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국내서 방송 된다

입력 2014-01-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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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에서 방송된 ‘한자와 나오키’(사진=DRAMAcube)

일본 시청률 조사 이래 가장 높은 42.2%의 시청률을 기록한 일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가 국내 시청자와 만났다.

티캐스트 계열의 드라마 전문채널 DRAMAcube(드라마큐브)는 1일부터 칼을 품은 한 남자의 초고속 승진과 복수 그린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를 국내 최초로 방영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2013년 9월 22일 TBS에서 방송된 ‘한자와 나오키’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간토(關東)지역에서 방송 시청률 조사가 도입된 1962년 이후 최고 시청률인 42.2%를 기록했다.

‘한자와 나오키’는 일본의 버블경제가 무너지기 전, 1990년대 초 은행에 입사한 한자와 나오키가 불법 대출 등 불의를 저지르는 은행 상사에 항거해 진정한 은행원의 역할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직장 상사의 부조리에 맞서 그들의 비리를 과감히 드러내 단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한자와 나오키’가 사회적인 분위기를 반영하여 평범한 직장인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으며, 극 중 대사인 “당하면 갚아준다! 두 배로 갚는다!”는 말을 유행시켰다.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 역은 일본 후지TV ‘리갈 하이’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확보한 사카이 마사토가 맡았다. 일본의 대표 연기파 배우로 ‘한자와 나오키’에서 초고속으로 승진한 엘리트 은행원 역을 카리스마 있게 소화한 사카이 마사토는 오리콘 스타일에서 조사한 ‘2013년 가장 핫한 배우 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일본 내 연기파 배우로 정평이 나있는 카타오카 아이노스케, 카가와 테루유키는 안정감 있는 연기로 한자와 나오키와 대결구도를 펼치며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인다.

드라마 전문채널 드라마 큐브(DRAMAcube)는 일본 드라마 팬들을 위해 자막판 외에 더빙판을 추가로 제작하여 방송할 예정이다. 일본 드라마 마니아층을 위해서 자막판이 3일 밤 12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2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외에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 더빙판이 방송된다.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의 목소리 연기는 SBS 교양 프로그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내레이션한 남도형 성우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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