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나면서 개인 거래대금 비중이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7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개인투자자 거래대금 비중은 46.52%다. 코스닥시장 비중은 88.91%다. 이는 연간 개인투자자 비중이 공식 집계된 2002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증시에서 한국 주식시장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소폭 감소하며 1%대로 내려 앉았다. 한국의 올해 시가총액 증가율이 글로벌 증시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다. 11월 말 기준으로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506억 달러로 세계 주요 증시 중 13위를 기록했다. 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7%로 작년 말 2.16%에서 0.18% 포인트 쪼그라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