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0일 이동통신사 3사에 부과된 역대 최대 과징금으로 인해 마케팅 경쟁 안정화 국면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성진 연구원은 “방통위는 지난 27일 이동통신 3사에 대해 단말기 보조금 차별 지급을 이유로 총 106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SK텔레콤이 560억원, KT가 297억원, LG유플러스가 20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제재조치는 보조금 과다 지출에 대한 정책당국의 강력한 규제의지를 재확인 시켜준 것”이라며 “최근 통신시장에 형성되고 있는 마케팅 경쟁 안정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회에 계류중인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등이 차후 통과될 경우 강력한 경쟁 안정화 정책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