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국민건강보험, 이창연 총무관리실 과장

입력 2013-12-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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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인센티브로 직원 참여 높이고 기관 설립목적에 맞는 활동 특화 추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에는 총무관리실 이창연 <사진> 과장이 있다. 건보공단의 사회공단활동을 실질적으로 이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 분야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베테랑.

그래서 ‘월평균 7000만원, 2005년 이후 누적기금 62억1000여만원, 전직원의 92.6%인 1만1647명이 봉사활동’이라는 건보공단만의 놀라운 사회공헌 기록이 나올 수 있었다.

그는 건보공단 사회공헌활동의 가장 큰 장점으로 특화된 2개의 사회공헌 브랜드를 꼽았다. ‘사랑실은 건강천사’의료봉사와 ‘多~韓가족만들기’ 캠페인이 그것이다.

이미 두 캠페인은 건보공단 사회공헌 활동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건보공단은 이 두가지 특화 사회공헌 브랜드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국내 거주 외국인 이주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과장은 “의료봉사의 경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155회에 걸쳐 1만9629명에게 3만8709건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면서 “수술비 부담 때문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전국 58개 병원과 연계해 현재까지 44명에게 1억2500여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직원들의 꾸준한 참여를 위해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각종 동호회 활성화와 인센티브 등을 통해 직원들의 참여 의지를 고취하고 있는 것.

이 과장은 “봉사활동을 가장 열심히 하는 직원을 이달의 봉사단원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면서 “문화봉사단(밴드 및 사물놀이) 및 집수리 봉사단의 기술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공공기관의 사회공헌이 강조되면서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이 차별성 없이 진행되는 측면이 없지 않다. 사회공헌활동의 획일화 문제가 그것이다. 그 해법으로 이 과장은 “공공기관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특성화되고 전문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면 획일화 문제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지난 2010년 사회공헌 담당자로 첫발을 내디녔다. 당시만 해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보공단을 홍보하는 데만 주력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조건없이 이뤄져야 하는 사회적 책무이자 나눔활동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어느덧 사회공헌활동의 매력에 푹 빠진 이 과장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목표도 남달랐다. 그는 “공공기관 중 최대의 봉사단 조직으로 발전한 건이강이 봉사단을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공기업까지 포함, 최고의 봉사단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면서 “새로운 사회공헌 아이템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타 기관에 모범이 되는 으뜸 공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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