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공식 블로그)
해외 유수 영화제를 석권하며 전 세계가 주목한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화는 국내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만 5000명을 돌파하며 다양성영화 관객수 1위를 지켰다.
자신을 닮은 똑똑한 아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비즈니스맨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알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무척 신파적인 소재를 다룬 이 영화는 6년을 키웠던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소식을 받은 가족의 이야기를 무척 담담하게 풀어낸다. 차분한 연출과 절제된 배우들의 연기는 진부한 소재가 진부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보여 준다. 앞으로의 흥행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 대해 네티즌들은 "입소문으로 보는 영화가 최고", "잔잔한 영상이 더욱 감동적이다", "무거운 소재를 담백하게 표현한 영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