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 “2016년 플라스틱 화폐 발행”

입력 2013-12-1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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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파운드 지폐 플라스틱화폐로 대체...2017년 10파운드권도 바꿀 계획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2016년부터 플라스틱 화폐를 발행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E는 이날 2016년부터 플라스틱 화폐를 처음으로 도입해 기존 5파운드 지폐를 플라스틱 화폐 신권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에는 10파운드권도 플라스틱 화폐로 바꿔 플라스틱 화폐 발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5파운드 새 플라스틱 화폐의 인물로는 2차대전 승리를 이끌었던 윈스턴 처칠 전 총리가 선정됐다. 10파운드 플라스틱 화폐의 인물로는 소설 ‘오만과 편견’으로 유명한 여류 문호 제인 오스틴이 뽑혔다.

BOE가 플라스틱 화폐 발행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조사한 결과, 87%가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6%에 그쳤다.

플라스틱 화폐는 폴리머 소재로 겉보기에는 종이와 다름없지만 구겨지거나 닳지 않고 방수 기능을 갖춰 관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BOE는 폴리머 화폐의 수명이 종이 화폐보다 길어 10년간 화폐 인쇄 비용을 1억 파운드 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스틱 화폐는 1988년 호주가 최초로 도입한 이후 캐나다 루마니아 베트남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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