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1970선을 회복했다.
1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88포인트(0.3%) 뛴 1971.62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테이퍼링 우려에 소폭의 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6.11포인트 오른 1971.85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4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7억원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기관은 2억원만 순매수하며 관망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5억원, 비차익거래 65억원 순매수 등 총 9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은행, 화학, 운수창고, 운수장비, 금융, 제조, 전기전자, 서비스, 통신 등이 선방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가스, 섬유의복은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팔자’ 속에서도 140만원을 회복했고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삼성화재 등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상한가 없이 36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77종목이 내리고 있다. 90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