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이틀째 하락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7(1.25%) 하락한 488.1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40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57억원, 73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3.69%), 디지털컨텐츠(2.99%), 제약과 정보기기(2.42%) 의료/정밀기기(2.30%)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IT부품, IT S/W & SVC, 기계/장비 등이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금융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6% 넘는 강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CJ오쇼핑, 서울반도체, GS홈쇼핑, CJ E&M이 하락했고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다음, 씨젠, 동서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27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한 673개 종목이 하락했다. 53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