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지하철 7호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12시 41분께 40∼50대로 추정되는 목소리의 남성이 112로 전화를 걸어 "지하철 7호선 폭발물"이라고 말하고 끊었다.
경찰 추적 결과 이 전화는 서초구 반포동 지하철 7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에 있는 공중전화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경력 40명이 반포역과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등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을 찾지 못하고 2시 55분 철수했다.
도시철도공사는 승객을 대피시키고 열차 3대를 고속터미널역에서 무정차 통과시켰다. 현재는 열차가 정상 운행하고 있다.
경찰은 승강장 내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