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내년 유통 트렌드는 탈경계화”

입력 2013-12-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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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미래정책연구소가 내년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국경·장소·연령·채널·시장·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BEYOND(탈경계화)’를 내놓았다.

미래정책연구소는 11일 ‘2014년 유통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BEYOND를 △탈국경화(Borderless) △탈장소화(Everywhere) △탈연령화(Young&Old) △탈채널화(On&Off) △탈시장화(New Markets) △탈시간화(Day&Night)의 첫 글자를 조합한 개념으로 제시했다.

해외 직접 구매를 포함한 내국인의 해외소비,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소비가 동시에 늘면서 국경을 넘나드는 소비가 더욱 확산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확산으로 이동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모바일쇼핑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구소는 특정 유통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을 이용해 쇼핑하는 추세가 심화되면서 복합쇼핑몰 등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영역의 업태가 부상할 것으로 봤다.

또 연구소는 3년 연속 감소했던 국내 유통업계의 성장률이 2013년 저점을 찍고 2014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정책연구소가 예측한 내년 국내 소매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2.3% 성장한 268조6000억원이다.

업태별로는 ‘소량 근거리’ 구매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온라인몰·편의점·슈퍼마켓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세계 미래정책연구소 이경희 수석연구원은 “국내 유통업계는 내년 완만한 경기회복으로 올해보다 소폭 개선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형마트, 백화점 등 기존 유통강자들은 온·오프라인 융합 옴니채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고, 유통채널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소매시장의 경쟁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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