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연준 테이퍼링 조기 실시 불안에 하락

입력 2013-12-1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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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을 조기 실시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51% 밀린 313.30으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24% 하락한 6507.72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10% 내린 4086.8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077.11로 0.41% 떨어졌다.

미국 의회 초당파 위원회가 전날 잠정 예산안에 합의하면서 연방정부 2차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위기를 피할 수 있게 됐다.

하원은 이르면 12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협상팀이 마련한 합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이날 협상을 주도했던 폴 라이언 하원 예산위원장으로부터 합의안 세부내용을 듣고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예산안 합의로 연준의 테이퍼링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알렉산더 프리드먼 UBS 자산운용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예산안 마련 자체는 새해 정부 셧다운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상의 신호”라며 “그러나 승리를 선언하기는 이르다. 지난 5년간 지속됐던 랠리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특징종목으로는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실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2.9% 빠졌다. 보험업체 메디올라눔은 최대주주인 핀인베스트가 5.61% 지분을 팔았다는 소식에 6.9%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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