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포함해 한국기업 10개가 블룸버그통신이 선정한 ‘글로벌 6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은 시가총액 2038억 달러로 반도체장비업종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매출과 순이익 기준으로도 각각 1786억 달러와 205억 달러로 정상을 차지했다.
삼성은 시장점유율 기준으로는 8.6%로 인텔(14.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시총 기준 5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시총은 245억 달러로 평가됐다.
자동차업종에서는 현대자동차가 482억 달러의 시총으로 8위를 기록했다.
포스코가 280억 달러로 철강 부문 3위를, LG전자는 102억 달러의 시총으로 가정·사무제품 부문 7위에 올랐다.
인터넷미디어 부문에서 네이버(222억 달러)가 7위에 올랐고 현대모비스(270억 달러)는 자동차부품 부문에서 6위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117억 달러로 백화점 부문 7위, 대형유통 부문 8위를 차지했다.
항공업종에서는 대한항공이 시총 16억4000만 달러로 16위에 올랐고 KT&G는 97억 달러로 담배업종 9위를 나타냈다.
블룸버그는 55개 업종을 대상으로 시가총액을 비롯해 순이익·매출·주가수익비율(PER) 등 20여개의 항목별 대표기업을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