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TV 시장 성장…3D 안경 기업 이랜텍·아큐픽스 수혜

입력 2013-12-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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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급 TV 신제품 출시와 내년에 개최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인해 내년 TV 시장이 크게 성장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국내외 TV업체들은 스마트TV와 3D 기능이 내장된 프리미엄 TV인 55~85인치 UHD TV를 잇따라 출시했다.

이들 기업은 또한 향후 TV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는 곡면 OLED TV 시장에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는 내년 UHD TV 판매는 올해 127만6000대 대비 342% 증가한 563만7000대(한화 약 9조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 열리는 각종 대형 스포츠 이벤트도 프리미엄급 TV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2월부터 러시아 소치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고 6월부터는 브라질월드컵이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9월부터 인천 아시안게임이 개최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프리미엄급 TV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제품인 3D 안경을 생산하는 기업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급 TV에 기본으로 3D 기능이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배터리팩, 휴대용 케이스, 3D 안경 등을 제조하는 이랜텍은 최근 3D 안경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 3분기 누적 3D 안경 매출은 36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79억원 대비 357% 증가했다.

전체 제품의 95%를 삼성전자와 삼성SDI에 공급하는 이랜텍은 삼성전자 TV에 사용하는 셔터글라스식 3D 안경을 공급하고 있다.

3D 안경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아큐픽스 또한 프리미엄급 TV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아큐픽스는 2010년부터 LG전자 TV에 사용되는 셔터글라스식 3D 안경을 공급해 왔다. 지난 11월에는 LG전자 3D 편광안경 메이저 공급업체로 선정돼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했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LG전자 TV에 사용되는 두 가지 3D 안경 방식인 셔터글라스식 안경과 편광방식 안경 모두를 공급하게 된 아큐픽스는 내년 3D 안경 부분에서만 130억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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