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대웅제약의 항생제 주사제 ‘세프메타졸’ 수입을 금지한 가운데 대웅제약측은 성남공장 실사가 마무리된 후 항생제 중국 수출이 재개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날 “중국측으로부터 실사를 받아야 할 성남공장 공사로 인해 실사가 내년 상반기로 미뤄진 상태”라면서 “이 기간 동안 해당 제품의 수출이 잠정 중단되는 것으로, 불시 임의검사 불응 등의 이유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 상반기 성남공장 공사가 마무리된 후 중국으로부터 실사를 마치면 해당 항생제의 중국 수출이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은 9일 모든 항구에 대웅제약이 생산하는 세프메타졸의 수입을 차단하도록 지시했다고 발표문을 통해 밝힌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