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율, 1050원 하향 돌파 시도…당국 개입 경계감 강화

입력 2013-12-10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1054.3원) 밑으로 내려간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20분 현재 1051.2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2원 가까이 하락한 역외(NDF)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051.5원으로 출발했다.

환율은 이날 연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유로화 상승, 외국인의 순매수 등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서로 충돌하면서 1050원 초반 중심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내부에서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급부상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103엔대로 재진입했다.

시장은 오는 17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매입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테이퍼링 관측이 높아지며 달러·엔 환율이 103엔대로 재진입하는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다만 유로화 강세, 주요국 증시 강세 등 위험선호 또한 확대되며 원화대비 달러 강세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유로화 상승과 연말 네고물량, 외국인의 지수선물 순매수에 의한 유가증권 매수 기대 등을 반영하면서 전일에 이어 하락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1050원대 초반의 레벨부담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09: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49,000
    • +1.12%
    • 이더리움
    • 4,400,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1.12%
    • 리플
    • 2,866
    • +1.42%
    • 솔라나
    • 191,400
    • +0.42%
    • 에이다
    • 573
    • -1.04%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6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0.87%
    • 체인링크
    • 19,160
    • -0.1%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