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3거래일만에 소폭 상승했다. 중국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내년 2월물 금 선물은 9일(현지시간) 지난주 종가보다 5.2달러(0.4%) 오른 온스당 1234.20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새해를 맞아 중국의 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물거래기관인 골드코어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금값 하락 이후 중국의 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도 이날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한 것도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
주요 10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는 이날 0.2% 하락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조나단 가이어 애로우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스는 “약달러가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실질 수요 역시 양호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