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1994 유연석 선전포고 "꼭 다시 찾으러 오겠다"…'가슴 뭉클'

입력 2013-12-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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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1994 유연석 선전포고’

(사진=tvN)

칠봉이 유연석의 선전포고가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15화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2’에서는 칠봉(유연석 분)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날 밤 쓰레기(정우 분)를 만나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칠봉은 쓰레기에게 낡은 야구공 하나를 건넸다.

그는 “항상 정신 없고 산만한 7번 타자라 당연히 한가운데로 직구를 던졌다. 그런데 홈런이 나왔다. 처음으로 진 경기에 너무 화가 나서 일주일 동안 야구부에 안 나갔다”며 자신의 지난 실수를 털어놓았다.

그는 “다음 경기에서 이기면 된다”는 감독의 말에 일년 뒤 똑 같은 팀, 똑 같은 선수와 맞붙은 자리에서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고 말했다.

칠봉은 “일년 전에 졌던 이 공으로 똑 같이 던져서 이겼다”며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꼭 다시 찾으러 오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응답 유연석 선전포고에 네티즌들은 "응답 유연석 선전포고, 아 칠봉아!", "응답 유연석 선전포고, 칠봉이가 남편이었으면 좋겠다", "응답 유연석 선전포고, 응답 갈수록 흥미진진", "칠봉이 같은 남자랑 결혼하는 게 낫지"라는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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