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지표 호조에 엿새 만에 상승…다우 1.26%↑

입력 2013-12-0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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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6 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를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98.69포인트(1.26%) 상승한 1만6020.20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0.06포인트(1.12%) 오른 1805.09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36포인트(0.73%) 상승한 4062.52로 마감했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 11월 실업률이 7.0%로 전월의 7.3%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며 전문가 예상치인 7.2%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비농업 고용은 20만3000명 증가로 전월의 20만명(수정)과 전문가 예상치인 18만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수치는 또 3개월래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다른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상무부가 집계한 10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1% 줄어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3% 늘어나 전월의 0.2%와 증가폭이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학이 공동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85.2로 전월의 75.1에서 상승하고 전문가 예상치 76.0을 크게 웃돌았다.

연준은 이날 10월 소비자신용이 182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145억 달러와 전월의 163억 달러(수정치)를 모두 웃돌고 5개월래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중지) 충격에도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카드 지출을 포함한 회전신용은 10월에 43억 달러 증가로 전월의 2억1800만 달러 감소에서 벗어났다. 비회전신용은 139억 달러 늘어났다.

짐 러셀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 선임 주식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강한 경기회복세로 테이퍼링 시나리오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처럼 보인다”며 “최근 증시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지표 호조를 시장이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특징종목으로는 구글 주가가 장중 107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나서 전일 대비 1.2% 상승한 1069.87달러로 마감했다.

인텔이 씨티그룹의 ‘매수’추천에 2.3% 급등했다. 프록터앤드갬블(P&G)이 2.2%,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가 1.9%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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