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실업률이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7센트(0.3%) 오른 배럴당 97.6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WTI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3센트(0.6%) 오른 배럴당 111.61달러를 나타냈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 11월 실업률이 7.0%로 전월의 7.3%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비농업 고용은 20만3000명 증가로 전월의 20만명(수정)과 전문가 예상치인 18만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수치는 또 3개월래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상무부가 집계한 10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1% 줄어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3% 늘어나 전월의 0.2%와 증가폭이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학이 공동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85.2로 전월의 75.1에서 상승하고 전문가 예상치 76.0을 크게 웃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