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유동성 우려가 부각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9시 29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대비 2.03%(120원) 내린 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창구 등을 통해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주가 상승 반전을 위해서는 유동성 리스크 탈피가 필수 조건이고 세계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이 전제돼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7200원으로, 투자의견을 보유로 내려잡았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4분기에 컨테이너시장 비수기 진입에 따른 운임 정체로 37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3년 연간 영업손실은 1738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4년 시장 수급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확보하겠지만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