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개혁으로 인한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1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14명의 응답자들은 중국이 지난 달 내놓은 경제개혁안으로 인한 성장률 상승 효과가 연간 0.5%를 밑돌 것이라고 응답했다.
10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정부가 통화·재정·신용을 아우르는 성장 촉진책을 내놔야 향후 5년 동안 7%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중국 국책연구소 국가정보센터는 2일 연례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2014년 성장률 목표치를 7%로 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개혁과 경제구조 전환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장지웨이 노무라홀딩스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이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로 제시할 것임을 보여 준다”면서 “중국 지도부가 이번 달 열리는 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