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코웨이에 대해 중국 대기 오염 심화에 따른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코웨이의 수익성 개선 효과는 2014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 대기 오염 심화로 공기 청정기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제습기 등으로 국내 렌탈 재품군도 다변화 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2014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2.9% 늘어난 374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공 연구원은 “코웨이는 중국 시장에서 2015년까지 필립스와 공기 청정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며 “중국의 대기 오염이 심화되며 공기 청정기 수출 물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올해 판매량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웨이의 전체 매출에서 공기 청정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6%에서 2015년에는 15~20%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공 연구원은 “코웨이의 변화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중국 공기 청정기 수출 고성장은 향후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으로, 중장기적인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