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세먼지 갈수록 심해져…현재 가장 심한 곳은?

입력 2013-12-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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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연합뉴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후들어 더 짙어지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5일 기상청이 측정한 서울 전역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1시 153㎍/㎥를 기록했다가 오전 8∼10시 120㎍/㎥로 떨어졌다.

그러나 오전 11시 131㎍/㎥로 다시 오르기 시작해 오후 2시 현재 163㎍/㎥까지 치솟았다.

이는 예보 등급상 나쁨(121∼200㎍/㎥)에 해당하며 국내 대기환경기준인 하루평균 100㎍/㎥를 1.5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도 장기간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수준이다.

오후 2시 현재 서울 강남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155㎍/㎥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다.

관악구·마포구·양천구(149㎍/㎥), 중구(144㎍/㎥), 강서구(143㎍/㎎), 도봉구(142㎍/㎥), 노원구(140㎍/㎥), 구로구(138㎍/㎥), 광진구·동대문구(138㎍/㎥), 중랑구(135㎍/㎥), 은평구·용산구(131㎍/㎥) 등 대부분 자치구도 '나쁨' 등급으로 나타났다.

오전부터 서울을 뒤덮은 안개도 오후 2시 현재까지 가시지 않고 있다.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서 관측한 가시거리는 옅은 안개 수준인 2㎞로 나타났다.

홍유덕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은 "중국발 오염물질이 바람과 함께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당초 예상했으나 대기가 안정되면서 대기 중에 오염물질이 계속 남아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 미세먼지 대책은 없는건가" "서울 미세먼지, 외출하기도 겁난다" "서울 미세먼지 마스크를 써도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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