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홍콩 H주 사라”…내년 18% 상승 전망

입력 2013-12-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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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주는 홍콩증시 상장 중국 기업…“2009년 이후 최대폭 상승할 듯”

골드만삭스가 내년 유망 투자 부문으로 홍콩 H주를 지목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노아 와이스버거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홍콩 H주 기준인 항셍중국기업지수가 내년 말에 1만3600선으로 올해보다 18% 올라 2009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항셍중국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8% 하락한 1만1450.55로 오전장을 마쳤다.

와이스버거 애널리스트는 “중국 지도부가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경기가 과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식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자산이며 중국주식을 추천하는 것도 수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7.6%, 내년은 7.5%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국영기업에 더 많은 민간투자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하는 등 개혁개방 폭을 넓혔다. 또 시장이 자원배분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이스버거 애널리스트는 H주를 추천하는 한편 구리 선물에서는 발을 빼라고 조언했다. 그는 “항셍중국기업지수는 지난 3년간 12% 하락했지만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은 다시 투자심리를 호전시킬 것”이라며 “다만 공급과잉에 직면한 구리 가격을 끌어올리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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