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2000선까지 밀려났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42포인트(1.05%) 하락한 2009.36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7.16포인트 밀린 2023.62로 개장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낙폭을 키웠다.
이날 개인은 2302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1594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계가 3.06%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운수장비,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제조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업 등도 1~2%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화학, 증권, 전기전자, 종이목재, 통신업, 전기가스업도 내림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146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4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현대차 3인방도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4.21% 하락했으며,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3.05%, -5.20% 하락했다. SK하이닉스(-2.80%), 네이버(-0.15%), 한국전력(-0.63%), 삼성생명(-0.98%)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1.05%), 신한지주(0.78%)는 소폭 상승세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2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한 588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