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 남미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2013-12-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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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의 남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말 미겔 말로 에콰도르 보건부 차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 의약품 자동승인 및 양국 허가기관의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 체결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고 현재 후속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의약품 자동승인이란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한국 의약품을 상대국에서 별도 허가절차 없이 승인하는 제도다.

승인이 결정되면 한국 식약처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호주, 캐나다, 일본에 이어 6번째 자동승인 기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에콰도르에서 한국의약품 자동승인이 시행되면 국내 기업은 허가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절감돼 에콰도르 수출이 쉬워진다.

아울러 복지부는 에콰도르 보건부를 포함 중남미 4개국 보건부, 인허가기관, 구매기관 담당자 22명을 초청해 2∼7일에 해외 보건의료정책담당자 초청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방문해 세계 최단기간에 구축한 건강보험제도를 살펴보고, 국내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제도를 파악하기 위해 식약처,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의약품안전관리원을 방문한다.

또 서울대병원 및 서울아산병원 등 의료기관과 녹십자, 한미약품, 셀트리온, 삼성메디슨, 아모레퍼시픽 등 제약·의료기기화장품기업도 방문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남미는 정부 주도 시장구조로 정부간 G2G 협력을 통한 시장 진출 전략이 중요하다"며 "중남미 보건의료정책 담당자를 시작으로 매년 보건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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