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스페인 제조업지표 부진에 하락

입력 2013-12-03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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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스페인 제조업지표 부진이 경기회복에 일말의 불안감을 던지면서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33% 하락한 324.10으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83% 밀린 6595.33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22% 내린 4285.81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401.96으로 0.04% 하락했다.

마킷이코노믹스가 집계한 11월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1.6으로 전월의 51.3에서 오르고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 51.5도 웃돌았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11월 제조업지수가 57.3으로 전월의 56.4에서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5.1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PMI는 51.4로 1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페인의 지난달 제조업 PMI는 48.6으로 51.1을 기록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났고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프랑스의 제조업 PMI도 48.4로 기준인 50을 밑돌아 경기위축을 시사했다.

위톨드 바흐케 PFA자산운용 선임 투자전략가는 “스페인 PMI는 독일과 주변국의 경기회복 격차가 여전히 크다는 것을 알려주는 일종의 경종을 울렸다”면서 “이는 내년 경기회복 기대가 지나치게 낙관적임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독일 철강업체 티센크루프가 증자 소식에 8.5% 폭락했다.

이탈리아 전력업체 에넬은 내년까지 회사의 실적이 정체할 것이라는 도이체방크의 전망에 3.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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