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습침수 유발 용산 신계동 철도교량 철거

입력 2013-12-02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물흐름 단면적 넓힌 콘크리트 박스형 교량 설치

서울시는 그동안 만초천의 흐름을 막아 한강로 일대 상습침수의 주 원인으로 지적됐던 용산구 신계동 철도교량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철도 교량은 앞으로 콘크리트 박스형 교량으로 교체된다.

1940년대에 설치된 길이 38m, 폭 45m의 이 교량은 경의선 철도로 사용되다가 경의선이 지하화하면서 폐선로로 남게 됐다.

만초천은 서대문구 현저동 무악재에서 시작해 이화여고, 서울역 앞을 지나 청파로, 용산전자상가를 거쳐 원효대교 지점에서 한강과 만나는 7.7㎞ 길이의 하천이다. 용산구의 절반이 넘는 지역에서 내리는 빗물을 모아 한강까지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은 지 70년이 넘은 신계동 인근 철도 교량은 하부 공간이 좁아 여름철 집중호우가 내리면 만초천 수위가 높아졌다.

내년 2월 설치되는 콘크리트 박스형 교량은 물이 흐르는 단면적을 기존 61㎡에서 127㎡로 배 이상 넓혔다고 시는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09: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84,000
    • +1.11%
    • 이더리움
    • 4,400,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1.06%
    • 리플
    • 2,865
    • +1.34%
    • 솔라나
    • 191,400
    • +0.37%
    • 에이다
    • 573
    • -1.04%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6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0.87%
    • 체인링크
    • 19,180
    • +0%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