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3, 첫 방송 6인6색 깨알웃음 선사 "어수선했지만 기대되네~"

입력 2013-12-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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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가 새 멤버 새 제작진과 함께 베일을 벗었다.

1일 방송된 '1박2일' 시즌3는 기존 멤버 차태현과 김종민이 새 멤버(김주혁,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의 집을 방문해 멤버들을 직접 깨워 집결지로 모이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여섯 멤버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맏형’ 김주혁은 훤칠한 키와 평소 보여줬던 젠틀한 이미지 덕분에 막내 정준영과 함께 ‘1박2일’의 비주얼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을 벗어났다.

김주혁은 멤버들의 급습에 100% 리얼한 모습을 보여줬다. 어안이 벙벙한 모습에 머리는 헝클어져 40대 편안한 아저씨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정준영 역시 머리도 감지 않은채 급급한 미션시간을 줄이고자 재빨리 준비해서 나섰고, "헤어샵 가야하는데" "물 묻혔는데 괜찮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동시에 분무기와 까나리와 커피를 절묘하게 섞은 까나리커피, 농도 100%의 소금물도 함께 등장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우여곡절 끝에 멤버들은 첫 집결지인 경기 남양주 톨게이트에 모여 신고식을 치렀다.

KBS 박중민 CP와 박태호 예능국장이 자리해 "'1박2일'이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주혁을 대표로 해 선서식을 거행했다. "시청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안방까지 전하기 위해 노력을 다한다" "'1박2일' 고유의 진정한 야생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한다" "일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전달하기 위해 개인의 자존심과 명예를 내던질 각오를 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본격적으로 여행지로 떠다는 '1박2일' 멤버들은 인기투표, 음식 복불복 게임 등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자연스러운 시간을 가졌고, 첫 만남의 어색함과 첫 예능의 설렘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4인 4색 캐릭터가 보여줄 매력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혁은 이날 '함께 여행가고 싶은 멤버 1위' 인기투표에서 5위로 간신히 꼴찌를 면하는 굴욕을 맛봤다. 점심식사 미션에서는 학창시절 오락부장이었던 과거를 밝히며 영구분장으로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정준영은 본인의 스타일에 집착하며 엉뚱 매력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데프콘은 게임 도중 여자친구와 가슴아픈 이별을 한 이유를 고백해 진지함과 동시에 쿨한 남자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개그콘서트'의 터줏대감으로 오랜 예능프로그램 경력에서 비롯되는 적재적소의 웃음코드를 선보여,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1박2일' 시즌3 첫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반응 좋네 ㅋㅋ 진짜 시즌2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 나도 당분간 보게 될것 같다" "1박2일 시즌3를 봤는데 잼있다. 다시 이걸 보게 될 거 같다! 특히 데프콘은 내가 품고 있는 일박 이미지랑 진짜 잘 맞는 멤버야 ㅋㅋㅋ" "'1박2일' 시즌1 애청자로서 예상하건데! 시즌3은 잘 될 것같다. 헐렁했던 시즌2를 바로 잊게해준 시즌3 첫방- 예능 안보는 남편두도 오랜만에 옆에서 깔깔 웃더라. 데프콘이 의외로 시즌1의 핵심을 정확히 알고 있고, 정준영과 김주혁은 기대된다" "1박2일 평이 왜케 좋지ㅋㅋㅋㅋㅋㅋ기대가 낮아서 그랬나" "어수선 했지만 재밌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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