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LED조명산업의 2014년부터 본격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관련 수혜주로 서울반도체와 LG이노텍을 추천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ED 조명 산업은 2014년부터 각 국들의 친환경 정책 수혜, 가격 하락에 의한 대중화 등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각국 정부들은 소비전력의 감소를 위해 백열등 제품의 단계적인 생산, 판매 금지를 추진함과 더불어 ‘미나마타 수은협약’을 통해 2020년부터는 형광등 제품의 생산, 판매 금지도 진행할 전망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LED 조명은 시스템 조명 분야가 유망한만큼, 관련 기술에 경쟁력을 가진 업종에도 관심을 기울이라는 진단이다.
백 연구원은 “ LG이노텍의 경우 센서, 모터, 기판관련 부품사업을 영위 중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LED 시스템 조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특히 서울반도체의 경우 LED 조명 시장 내 입지가 글로벌 최상의 수준이며 동사는 경쟁사와 달리 해외 주요 지역별로 이미 영업망을 준비한 상황으로 고객군의 폭이 매우 넓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