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김우빈, 박신혜 위해 적에서 동지로 ‘의기투합’

입력 2013-11-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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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16회(사진 = SBS)

이민호와 김우빈이 적에서 동지로 파트너십을 발휘했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6회에서는 김탄(이민호)이 최영도(김우빈)를 향해 차은상(박신혜)를 붙잡고 있어 달라고 부탁하며 담판을 지으러 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탄은 자신의 아버지 김남윤(정동환) 회장에게 비행기 티켓까지 받고 자신에게 아무 말 하지 않았던 은상에게 화를 내다 때마침 다가온 영도에게 은상을 맡겼다. 끊임없이 전쟁을 치러왔던 극과 극 천적들이 은상을 중심으로 잠재적 아군을 결성하는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김회장의 금족령으로 집안에 갇혀있던 탄은 비서실장 윤재호(최원영)로부터 “너 혹시 은상이 유학 얘기 들은 적 있니?”라는 말을 듣게 되자, 김회장 앞에 분연히 선 채 “앞으로 절대 은상이한테 손대지 마세요”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탄은 김회장에게 “제 손에 검을 쥐어주셨죠. 아버지가 쥐어주신 검이에요. 은상이한테 다시 한 번 손대시면 저도 제가 이 검으로 누구를 벨지 모르겠어요”라며 차가운 말을 건넸다.

이어 탄은 조명수(박형식)의 작업실에 은상을 데려와 “말을 했어야지! 우리 아버진 내가 상대하게 했어야지! 나한테 남은 건 너 하나라고”라며 소리쳤다. 이때 문을 열고 들어온 영도가 눈물 자국이 생생한 은상을 쳐다보며 걱정하자, 탄은 “됐고, 얘 좀 붙잡고 있어줘. 이런 말하기 싫은데, 너 만 한 놈도 없다”고 감췄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부탁했다.

이후 탄은 은상과 영도가 함께 있을 장소를 직감하고 두 사람의 추억이 서린 분식집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은상이 떠난 빈자리에 홀로 앉아 있는 영도의 모습만 보게 됐다. 은상이 없다는 걸 알면서 왜 왔냐는 영도의 물음에 탄은 “그 날 고마웠다. 집에까지 와 주고 탈출도 도와주고”라며 처음으로 영도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때 가자고 일어서는 탄에게 영도는 “그냥 항복해, 또 갇히지 말고. 차은상한텐 이미 손쓰신 것 같은데”라고 걱정하는 마음을 설핏 내비췄고, 탄 역시 “일어나 새끼야. 혼자 앉아 있지 말고”라며 거친 말을 건네면서도 영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상속자들’ 17회는 12월 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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